[무대 안에만 있다가 조금 더 멀리보니까] 근 | 커리어리

[무대 안에만 있다가 조금 더 멀리보니까] 근 10년동안 음악 안에만 있다가 무대에서 조금- 더 멀리 보았더니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고, 뜨거운 무대를 벗어나 차가운 머리로 바라본 무대는 생각보다 고민거리가 많았다. 공연예술은 세상에 남아있는 것들중에 가장 아날로그라고 한다. 즉, 시대에 따라 변환이 된다한들 가장 느즈막하고 오래 걸리는 분야다. 꼭 '지금' 그리고, '여기'가 성립이 되어야 비로소 공연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원교수, 인용) 아티스트와 관객이 꼭 '시공간을 공유' 해야지만이 성립이된다는 것. 이는 경제적으로 보면 효율도가 매우 떨어진다. 수요자와 공급자가 꼭 같은 날, 같은 시간에서만 물질/심리적 거래가 일어난다는 것인데 교환이 일어난 것도 손에 잡히는 '물건'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험'들인 것. 그렇지만 개인에게만 갖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을 다 다르게 안겨줄 수 있는 것이 공연예술만의 매력이다. 나 역시도 공연예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무대> 자체를 건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공연계가 조금 더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는 코로나가 터지고 수시로 비대면 문화로 전환되는 불안정한 시기를 거치는 중에서 생각들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다. 평소에 콘텐츠와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 흥미가 있는 편이었는데 이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을까?" 의 대한 질문에 즐겁게 분석하고, 공부를 할 수 있지 않나 싶었다. 실제로 수많은 마케팅 관련 인스타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신선한 생각들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관련한 글을 가지고, 어떻게 공연예술과/ 순수 음악예술과 접목시켜 트렌디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과 고찰들을 나열하는 글이 나올 것 같(으니 길이 기본적으로 길 것임을 예상한)다. 아무쪼록 공연예술에 대한 것에 관한 할 말은 많지만, 문제가 많다는 것은 답도 많을 것. 실타래 풀러가며 초근초근 기록해야지.

공연예술이 다른 예술장르와 구별되는 특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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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0일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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