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2026년, 토요타는 2025년, 메르세데스-벤츠도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보는 2019년부터 모든 자동차에 전기모터를 같이 쓰기로 했어요. 내연기관 엔진만 쓰는 자동차는 이제 그만 만들겠다는 거죠. 현대자동차도 오늘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전기차라고 무조건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내연기관에 비하면 분명한 진보겠죠. 이런 소식과 더불어, 2030년이면 북극의 빙하가 모조리 녹아버릴 거라는 소식도 마음에 맺힙니다. 빙하가 녹는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 한계점은 이미 지나버렸다는 소식이었어요. 앞으로는 가속화만 남아있다는 얘기였죠. 사실 인간은 멈출 줄 모릅니다. 너무 많이 소비했고, 너무 많이 망쳤죠. 너무 많이 혐오하고, 반성할 틈 없이 달려왔어요. 현대자동차가 말하는 2030년, 북극의 얼음은 이미 사라져버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놓지 말하야 하는 거겠죠? 막연하더라도, 희망 또한 인간의 본성이자 특권일 테니까요.

[단독] 현대차 "2030년 '엔진 신차' 출시 중단"...미래차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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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2030년 '엔진 신차' 출시 중단"...미래차 청사진 공개

2020년 1월 30일 오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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