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 타운홀에서, 내가 왜 퍼블리를 시작했고 지금도 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팀 앞에서 10분 정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나와 오래 같이 일한 분들은 같은 이야기를 여러번 들은 사람도 있지만, 팀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새로 오신 분들은 전혀 몰랐던 이야기였기도 해서, 타운홀을 마치고 나서 긍정적인 피드백 (주로 동기부여가 되었다거나, 대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을 들은 것이 나 또한 자극이 되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하나 더 떠올린 것이, 회사의 리더 그룹/중간관리자 그룹도 "내가 왜 퍼블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는가"를 팀에게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겠다는 것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가 어디로 나아가는지 매일 매일 크든 작든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는 리더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미션을 가지고 이 팀에 합류했으며, 지금은 어디에 동기부여 받으면서 달리고 있는지, 팀원들이 아는 것은 Alignment 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의 스토리'는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는 것이기에, 강렬한 기억 장치가 된다. 첫번째로 이 발표를 해 줄 사람으로 광종에게 부탁을 했고 흔쾌히(ㅎㅎ) 오케이했다. 7/21 타운홀에서 광종이 했던 발표를 명균이 글로 풀어서 정리했다. 이 글을 발행하기 전에 명균이 광종 사진을 몇장 달라고 해서, 내 구글 포토를 뒤졌는데 광종이 입사했던 2017년 12월부터 아주 많은 사진들이 나와서 ㅎㅎ 그만큼 시간이 쌓였구나.. 놀랍기도 했고 뭉클하기도 했고. 퍼블리에 인턴으로 입사해서 지금은 멤버십 사업을 총괄하며, 너무나 훌륭하게 이끌고 있는, 광종의 이야기를 아래 링크에서 재밌게 봐 주시면 좋겠다. -:) __ "안녕하세요. 퍼블리에 인턴으로 입사한 후 3년 반째 일하고 있고, 현재 멤버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광종입니다. 아래 사진은 3년 반 전 처음 소령과 1:1 미팅을 할 때 소령이 찍은 거예요. 저는 신문 기사를 통해 퍼블리를 처음 알게 됐는데, 그때 스크랩해뒀던 걸 미팅 때 보여드렸더니 소령이 좋아했어요."

나는 왜 퍼블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나 - 김광종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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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퍼블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나 - 김광종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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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1일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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