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몇 문장만 봐도 송은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드러나는 따뜻한 기사예요. 예전에 “콘텐츠를 사랑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송은이 씨를 소개한 글을 보았습니다. 콘텐츠 회사의 대표로서 엄청난 자질인데요. 회사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그들이 만드는 코미디로도 더 많은 사람을 웃게 만들면 좋겠어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람에 대한, 너무나도 좋은 인터뷰였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송은이는 약속시간보다 15분 이르게 도착했다. 하지만 차 문은 열리지 않았다. 스르륵 잠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디서나 쉽게 잠들고 짧은 숙면 후 개운하게 깨어난다. 호기심 많고 부지런한 데다 갈 곳 많은 사람에게 주어진 작은 축복인지도 모르겠다. 15분 후 복숭아 핑크색 머리칼이 햇빛을 반사하며 팔락팔락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