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EO들의 MBTI에서 본 나의 모습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1일차 아티클의 제목만 보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대부분 E일 것이다'이고, 두 번째는 아마 내 MBTI인 INFP는 아무도 없을것이다'는 생각이다. 첫 번째 생각은 얼추 맞았는데, 두 번째는 아니었다. 퍼블리, 크몽, 스페이셜, psx의 대표님들이 INFP였다! 롤 모델이 생긴 느낌이다. 에디터님이 조사한 표본(?)중 22%가 특정 MBTI인 것도 신기했다. 대표가 되기 위해선 외향적이고 직관적이며, 객관적이고 체계적이여야 하는구나! (적어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인구의 3%가 기업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신기한 일이다. 더 신기한 것은 ENTJ들이 창업 초기부터 ENTJ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ENFP에서 ENTP, ENTJ가 된 사람들이었다. 감정대신 객관적이게 되고, 자율대신 체계로 변하며 회사를 성장시킨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ENFP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많이 못 만나다 보니 I로 변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끝나면 나도 ENFP에서 ENTJ가 되는 사업가의 MBTI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생각을 하는거 보니 나는 아직은 F다. 그동안 내가 알고있던 CEO에 대한 이미지는, 리더십있게 조직을 통솔하고 기업을 대표해서 선택하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처음 생각처럼 CEO들의 대부분은 E 일것이라 생각한것이다. 공동대표를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딱 채워주는 다른 공동대표가 있다면 보완이 되는데! 놀랍게도 서로 정 반대인 MBTI를 가진 공동 대표들이 더 많았다. 대표는 모든 일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도 틀린 생각이었다. 내가 잘 하는 부분은 잘 하고, 못하는 부분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대표에게도 해당되는 일인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했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관대하지 못했던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아티클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생각을 하는건 자유, 뭐든 잘 하는 것 보다 잘 하는걸 하자, 혼자 못할 것 같다면 동료를 모으자! 사실 나는 누가 내 MBTI에 대한 특징을 적어놨을때만 관심이 많은 편이라 다른 사람의 MBTI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어떤 성향과 일하면 더 좋을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예비 일잘러를 위한 MBTI 활용법: 나의 스타트업 CEO 롤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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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일잘러를 위한 MBTI 활용법: 나의 스타트업 CEO 롤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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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3일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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