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 스카이댄스, 덱스터, 블라드 투자] 음 이거 좀 들여다보니 꽤 큰 딜이네요. CJ ENM이(스튜디오드래곤이랑 같이) 세 곳에 투자합니다. - 미국 스카이댄스에 투자 (터미네이터, 6언더그라운드 제작사) - 덱스터에 투자 (50억 정도네요..?) -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의 제작사 <블라드>에 투자 최근 넷플릭스랑 스튜디오드래곤이 제휴하면서 스드가 지분 매입 옵션을 발행했는데요.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가장 높은 시청 성과를 올린(1주일 만에 8,300만 가구 시청) <6언더그라운드> 제작사랑 덱스터가 이 딜에 끼어있다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CJ ENM- 덱스터 딜은 작년 이맘때도 루머가 있었고, 4월에 부인공시를 한 바 있습니다. 그게 1년이 지나 결국 성사되었네요. (2대주주 지위 가져간다는 보도자료가 있는데, 공시에 따르면 이번엔 50억만 유증하네요) (원래 덱스터 대표였던)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은 그새 나와서 새로 제작사 <블라드 스튜디오>를 차렸나 봅니다. 덱스터가 덩치가 커지니 대표를 다른 분에게 넘기고, 대주주 지위만 유지한 채 독립한 듯요. 독립하자마자 CJ ENM이 지분 넣어주는 걸 보면, 전부터 이 지배구조를 짰을 듯 해요. <기생충>을 기획/배급한, 국내에서 가장 덩치큰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 수 있는, (이미경 부회장이 있는), CJ ENM은 덱스터를 스튜디오드래곤처럼 범 CJ월드에 끌어들이고, 스카이댄스 같은 곳이랑 피 섞으면서 탈조선 콘텐츠로 가려나보네요. (그게 <백두산> 류는 아니었으면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