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PROJECT H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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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내 얘기일 수 있나? 지금껏 스스로를 어딘가 부족한 완벽주의자라고만 두루뭉실하게 생각했는데 이를 ‘사회 부과적 완벽주의자’라 부르는 명칭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고, 꽤 인내력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지금껏 했던 행동들은 낮은 자기통제력 때문이었다.(맙소사!) 충격받은 포인트를 전부 말하려면 아티클 전체를 긁어와야하기 때문에 나도모르게 꾸준히 하고있었던 자기통제력 키우는 훈련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최근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투두메이트]라는 투두리스트 앱이 있다. 다이어리를 사도 한달을 못쓰고 방치해버리는 꾸준하지 못한 성격이기 때문에 깊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 앱은 재밌게도 이메일을 공유한 친구끼리 자신의 투두리스트를 공유하고 완료한 친구의 리스트에 이모지를 찍어 반응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이모지를 찍는게 카톡과는 다른느낌이라 재미있어보여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게 벌써 두달이나 매일 투두메이트를 작성하고있다! 투두메이트를 시작할 때 롱런하기위해 친구들과 정한 마음가짐은 대충 살고, 큰 목표를 잡지 말자는 것이었다. 물 한잔 마시기, 출근하기, 떡볶이를 시켜먹고 뿌듯해하기, 심지어는 열심히 숨만 쉬어도 칭찬 이모지가 돌아온다. 이 가벼움에 익숙해지면 조금 더 무거운 리스트를 작성하며 꾸준히 습관을 들이고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 나와같은 사람들에게 자기통제력을 키우는 습관으로 아주 사소한 투두리스트 작성을 추천해주고싶다.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4일차

의지박약 탈출 3단계 - '자기통제력' 키우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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