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의 중요성은 호텔에서도!💞 가지각색의 호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시는 체크인님의 글을 좋아해서 종종 챙겨보곤 하는데 그 중 하나인 '플레이스캠프 제주'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플레이스캠프 제주는 '커뮤니티 호텔'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커뮤니티 호텔이란 여행객과 현지인 사이의 교류를 중요하게 여기는 '로컬 기반의 호텔'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었던 호텔의 공용공간을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고, 로컬 크리에이터와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일명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이다. 호텔이라는 적막한 이름은 어울리지 않다면서 호텔 대신 플레이스 '캠프'라는 이름을 선택한 배경은 다양하다. 총 8번을 이직한 프로 이직러, 플캠 제주의 김대우 GM님은 '자기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직장을 옮겨 다녔다고 한다. 그의 '나다움'은 복합문화공간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였고 이처럼 '나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모여 플캠 제주가 탄생했다고 한다. 수평적인 이동을 유도하는 커다란 광장에선 (요즘은 힘들지만) 다양한 페스티벌과 플리마켓이 열리고 밤이 되면 이곳에서 맥주 한 캔을 들고 나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라산 같이 갈 분?'과 같이 투숙객 사이의 소통도 활발히 진행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I'인 나도 은근슬쩍 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그리고 작은 객실 탓에 여기 호텔이 아니라 '감옥' 아니냐라는 컴플레인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불만사항을 위트있게 풀어낸 '감빵생활 패키지'가 있다. 감옥 컨셉으로 받은 '입소자'의 유쾌한 인터뷰도 화제가 되었는데 이렇게 센스있게 컴플레인을 해결한 모습은 정말..😲 다른 컴플레인으로는 유리문으로 되어있는 화장실인데 벽을 새로 만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텐데, 이걸 심플하게 유리는 유지하고 커튼을 다는 것으로 리소스는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한 사례도 있다. 👍 플캠 제주를 다시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편안히 쉬는 숙소이기 때문보다는 '커뮤니티'에서 경험한 즐거움때문이라던데, 퍼블리도 이렇게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