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특징을 보면서 묘하게 X세대가 자주 떠올랐습니다. 도대체 왜? 이들은 X세대가 입고 즐기고 먹던 것들을 좋아하지? 저거 우리가 예전에 다 했던 건데? (네... 저는 X세대 입니다 🙄) 지금 보니까 오히려 촌스럽기도 한데... 왜????? 이 의문의 해답이 될 수 있는 클루들을 아래 리포트를 보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Z세대의 부모세대가 바로 X세대 라는 것이 그들의 문화적 성향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엄마의 색조 화장품을 몰래 바르고, 아빠의 커다란 선글라스를 자기 얼굴에 써 보며 깔깔 거리고, 이모의 배꼽티, 삼촌의 힙합바지를 보며 자라 온 세대인 거죠. 유투브 탑골공원, 슈가맨, 익선동, 을지로... 모두 그 시절 감성이 묻어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Z세대의 문화적 감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어쩌면 X세대 시절을 먼저 돌아봐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낯설게만 느끼기 보다는 말이죠.

[DBR] 취향-경험을 탐닉하는 파워 신인류, Z세대만의 코드를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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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취향-경험을 탐닉하는 파워 신인류, Z세대만의 코드를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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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9일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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