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은자의 나라’가 골프 선진국 되다
어느새 골프선진국이 된 한국.
"효창원 개장 후 100년이 흘렀다. 한국의 골프장 수는 600개로 늘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좋아하는 국민이라 할 만하다. 인구 대비 골퍼가 가장 많다. 한국 여자 프로 골퍼는 세계 랭킹 100위 중 32명을 점유하고 있다.
여성 캐디, OB 특설 티, 욕탕 등은 골프 종주국인 영국엔 없는 문화로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전통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골프의 의미와 에티켓을 기반으로 한국 특유의 골프 문화도 만들 때가 됐다. 골프 여행가 류석무씨는 “아이들이 골프를 접한다면 정직성, 에티켓 등을 어릴 때부터 체화해 존경받는 선진국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스크린골프를 창조했으며 국내 자본이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등 메이저 용품사의 주인이 됐다. 최근엔 IT 기업들이 골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던트가 본 ‘은자의 나라’는 세계골프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