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고동향 #버거킹 #2등브랜드전략
벌써 2월이 저물어가고 있는데, 올해 들어 해외 광고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광고는 그 어떤 수퍼볼 광고도 아닌, 버거킹의 따끈따끈한 곰팡이 광고인 것 같다. 경쟁사인 1위브랜드 맥도날드를 겨냥해꾸준하게 최고의 "도전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버거킹. 이번에는 2020년 연말까지 화학방부제 및 합성첨가제를 근절하겠다는 야심찬 약속과 함께, 1달만에 완전히 곰팡이로 뒤덮인 자사 버거를 클로즈업 촬영한 캠페인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시즐감"으로 대변되는, 식품광고의 공식을 단번에 깨버림으로 버거킹의 "도전자" 이미지를 굳히는데 일조할 뿐더러, 경쟁사 맥도날드 = 패스트푸드 = 방부제 및 각종 합성첨가제 라는 연상고리를 강화시켜 1위브랜드를 간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기사 후반부에 TVC 영상도 링크되어 있으니 클릭해서 보길 추천 - BGM과의 절묘한 조합은 거의 신의 한 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