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자영업은 두 가지로 전개될 것이다. 1. 직장에서 은퇴한 후 떠밀리듯 창업하는 4050에서 사회생활을 자영업으로 시작하는 MZ세대로의 교체 (자영업에 기술이 접목되면서 비대면 서비스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MZ세대가 유리해질 것) 2. 생계형 자영업자 중심 -> 자본화, 전문화, 규모의 경제를 이룬 '투자형 전문 자영업자' 중심 우리나라는 특히 생계형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라, 자영업의 전문화, 산업화, 글로벌화가 미진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한다. 실로 <골목식당>만 보더라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음식 장사를 하는 경우가 숱하게 많고, 음식의 퀄리티는 커녕 위생 관념도 없는 상태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태반인 것 같다. 투자형 전문 자영업자가 성장하면 생계형 자영업자들은 투자형 점주의 가게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이후 창업을 하는 교육 효과도 있으며, 불경기에도 최소한의 고용 안정을 받기가 더욱 쉬워진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생계형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그동안 없었던 자영업 육성은 투자형 자영업자를 통해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자영업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자영업의 미래'에 대해 짧게나마 청사진을 본 기분이다. 결국은 프랜차이즈다, 라는 비판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의 결과로 살아남는 가게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는데 무엇이 문제지?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프랜차이즈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결국 본사와 자영업자 사이의 문제이지, 프랜차이즈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능력 있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에 밀리지 않도록 '보호'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정책이 뒷받침 되는가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코로나이후자영업자, #자영업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벼랑 끝 자영업 살 길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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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일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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