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65일
요즘 세대의 요즘 여행법: 먹고 운동하고 휴식하라
저자 김다영
나는 운동하기 위해 여행한다, 웰니스 투어리즘
여행 업계의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는 여행 중에도 건강과 몸매을 유지하고자 하는 니즈가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강하다. 그래서 지금의 여행자에게 건강과 다이어트, 스파와 휴식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는 갈수록 핵심적인 여행 목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웰니스 목적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관광 목적의 여행자에 비해 53%나 더 많은 돈을 쓴다. 이렇다 보니 전 세계 여행 업계가 웰니스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제 젊은 여행자들도 마음의 휴식을 원한다
몸과 정신을 함께 수련하는 요가나 명상은 정신적 피로감과 번아웃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중요한 여행 목적이 되고 있다. 내면을 돌보는 일련의 행위를 일컫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가 바로 그것이다.
심신의 균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밀레니얼 세대를 지나 Z 세대(16~24세)의 여행에도 중요한 가치로 작용할 것이다. 2016년 11월에 현지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건강&웰니스' 카테고리의 예약률이 무려 500%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여행자는 맛있는 곳으로 몰린다, 푸드 투어리즘
오늘날 여행 업계의 가장 뜨거운 트렌드는 미식 관광, 즉 푸드 투어리즘이다. 한국인 여행자만 봐도 미식이 여행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익스피디아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에게 미식은 여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다. 전체 응답자 중 79.6%, 다시 말해 10명 중 약 8명이 여행지를 고를 때 미식을 고려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