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앱에 돈을 쓸까? > 전 세계 모바일 앱 매출 규모는 2021년 상반기만 봤을 때 75조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가 지날수록 이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문득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앱이 최고 매출을 내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만 알지, 구체적으로 살펴본 적은 없었다. 이 글에서는 대한민국,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인도 이렇게 6개 시장의 TOP10 앱 랭킹을 통해 어떤 앱이 순위에 있는지, 국가별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볼 것이다. 살펴볼 국가는 시장 규모와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국가인가를 고려해 선정하였다. <기준> - 같은 서비스라도 PC나 다른 플랫폼에서의 매출은 제외(오직 iOS와 구글 플레이 순위만 적용) - 카테고리는 스토어의 카테고리를 참고해 임의로 지정 - 글에서 사용된 랭킹은 2021년 8월 30일 오전 8시 즈음에 수집된 데이터(한국 시간 기준) - 넷플릭스는 우회 방식으로 결제되고 있기 때문에 스토어 랭킹에 나오지 않음 1. 국가별 특징 < 한국 > - iOS: 게임에 진심인 나라 - 1위 오딘 > 2위 유튜브 > 3위 네이버웹툰 > 카트라이더 러시+ > 피파온라인 > 마블 퓨처레볼루션 >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 카카오톡 > 쿠키런:킹덤 > 리니지M - Google Play: 1위 오딘 > 2위 리니지M > 3위 리니지2M >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 블레이드&소울2 > 기적의 검 > 라이즈 오브 킹덤즈 > 히어로즈 테일즈 >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 세븐나이츠2 - 미국: 게임, OTT, 데이팅 - 독일: 사이클링 앱이 순위권에?! - 영국: 미국과 독일을 섞었다 - 일본: 한국과 카테고리는 비슷해도 앱은 완전히 다르다 - 인도: 비게임이 대세 2. 자국 앱 vs 다른 나라 앱 - 한국은 단연 자국 앱이 압도적이다. PC나 콘솔 플랫폼에서는 아니지만, 모바일에서는 NCSOFT,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랭킹을 지배하고 있다. 중국 게임들도 일부 있지만, 상위권은 모두 한국 게임사들의 차지다. - 미국과 영국 랭킹에서는 미국 앱들이 주인공이다. 소프트웨어 최강국답게 전 세계 랭킹에서 미국 앱이 빠지지 않는 곳이 없다. 영어로 서비스되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 독일에서는 사이클링 앱 Komoot을 제외하면 모두 외국 앱이다. 유럽 현지화할 때 독일어가 빠지지 않는 점, 독일 내 영어 침투율이 높은 점이 그 이유로 보인다. - 일본도 한국과 비슷하게 자국 게임 위주로 랭킹이 구성되어 있으나 만화 카테고리에서는 한국에 뿌리를 둔 카카오 재팬과 LINE이 꽉 잡고 있다. 한국의 국민 메신저가 카카오톡인 것에 비해 일본의 국민 메신저는 LINE인 점도 랭킹에서 잘 나타난다. - 인도는 게임이나 생산성, 비즈니스 앱들은 모두 외국 앱이지만, 일부 스트리밍이나 화상채팅 앱에서는 자국 개발사가 랭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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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9일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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