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마트폰 수준의 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 IT 업계에 있는 사람이야, 클라우드니 SaaS이니 익숙하고, 이미 오래된 내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직 엔터프라이즈의 1/4 밖에 이용하고 있지 않다. 통계의 특성을 고려해보았을 때는 실제 침투율을 더 적을 것이다. 60-70년대에 기업들은 메인프레임을 썼었고, 10,20년 뒤에 오라클로 대표되는 클라이언트-서버로 이동했다. 그리고 최근들어서 클라우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가 분리되고, 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옥타의 큰 고객들의 평균 사용 소프트웨어 갯수는 거의 200개라고 한다. (우리도 그럴 것이다. 대부분 모르겠지만..) 이는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것과 비슷한 결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조차 대부분의 고객에게 보급되는데 거의 10년이 걸렸다. 기업은 조금 더 느리다. 엔터프라이즈 IT가 (크지만) 재미 없는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 글에는 나오지 않지만 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는 여러 허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1.생각보다 기업의 오래된 의사결정자들은 (다시)생각보다 이런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극히 작다. 그래서 바꿀 동인이 생기지 않는다. 2.반면에 이해도가 높은 곳들은 분석을 하다보면, 의외로 비싸다는 점을 알게 된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생각보다 직접하는 경우가 더 싼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규모가 크고 IT이해도가 높다면 직접 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도 있다. 3.이해도가 애매하고, 능력도 애매한 곳들은 클라우드를 제대로 사용하리라 기대하기가 어렵다.....

Mainframes, ML and digital transformation - Benedict Evans

Benedict 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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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1일 오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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