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두 갈래로 나뉜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사람은 죽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 📌‘사람은 죽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은 주위의 누군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길 기대했으나, 끝내 그러지 못한 상대에게 실망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이들은 자신의 삶에서도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사람들이다. 만일 본인만의 확실한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면 사람은 바뀔 수 있다는 쪽에 표를 던졌을 것이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앞의 사람들과는 반대이다. 이들은 자신의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내었거나, 다른 사람의 변화를 줄곧 지켜본 사람이다. 이들은 변화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다른 사람들 또한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을 지지한다. 이 글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성격’과 ‘관점’에 대해 알아야 한다. 행동심리학자 고든 올포트은 성격을 “개인이 환경에 독특하게 적응하도록 결정짓는 심리적 물리적 체계의 역동적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어떤 사람의 자아를 주변과 구별해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성격(personality)이다. 그럼 관점(viewpoint)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로 관점이다. 관점은 독특성과 연관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태도’와 연관된다. 성격과 관점의 차이를 알아보자. 다음 두 문장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 B) 물이 반이나 남았어! 이건 관점의 차이다. 우리는 이걸 ‘태도의 차이’라고 하지 ‘성격의 차이’라고 하지 않는다. 성격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오랜 연구를 통해 성격의 변화를 이뤄내기 어렵다는 것은 증명되었다. 하지만 관점의 변화는 성격에 비해 비교적 쉽게 이뤄낼 수 있다. 사람의 관점은 바뀔 수 있다. 바뀌지 않은 사람은 “아직 바뀌지 않음”을 선택한 것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지속적인 시도와 노력을 통해 개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바뀌는 사람과 바뀌지 않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그 사람의 노력이 스스로를 변화시킬 만큼 충분했느냐, 불충분했느냐가 다를 뿐이다. 이때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노력은 “목적의 수정”이다. 우리가 바뀌지 않는 것은 스스로가 변화하지 않기 위한 어떠한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변화를 위해서는 자신이 겪은 과거나 자신이 속한 환경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부터 바꾸어야 한다.

사람의 관점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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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점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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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5일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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