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반도체 부족 위기를 기회 삼아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려 한다. "우선 자동차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 무엇이 가장 심각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초유의 팬데믹, 이로 인한 IT분야의 수요 폭증, 자동차 업계의 수급 미스매치 등의 복합적 문제가 있었겠지만,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공포는 ‘어떤 반도체가 얼마나 부족한지조차 잘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왜 자동차 회사들은 제대로 알지 못했을까요? 근본 원인은 자동차 회사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자동차를 구동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회사는 플랫폼(엔진·변속기 등을 포함한 차량의 기본 뼈대)은 스스로 개발하지만 다른 부품 대부분은 외부 부품사에서 조달합니다. 게다가 부품회사들은 반도체만 따로 파는게 아니라, 부품과 그 부품을 구동하는 전자제어유닛(ECU), 유닛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묶어 팔거든요."

반도체 부족 사태가 끝난 뒤 자동차 업계에 벌어질 일 [최원석의 디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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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30일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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