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오래 고민해야 얻을 수 있는 능력🧵
올 여름부터 퍼블리에서 채용 업무를 맡고 있는 서륜이 최근 두 달간 가장 많이 한 고민은 하나였습니다.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어쩌면 평생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서륜은 퍼블리의 온보딩 필독서 <자기경영노트>를 읽고 나서 3가지 다짐을 통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첫 번째 다짐, 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
"A라는 업무가 주어지면 과거에 A업무 경험을 했었는가에 대해 고민했고, 똑같지는 않지만 결이 비슷한 업무를 해보았다 하더라도 늘 스스로를 의심부터 했다. 이런 '습관적 불안'은 우선순위가 낮은 일도 질질 끌게 만들고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든다. 고질적인 습관적 불안을 고치고 내 능력에 대한 범위를 넓혀 내가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두 번째 다짐,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꾸준하게 파악해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아직 신입이라 그런지 난 내가 업무적으로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른다. 모르겠으면 물어보자. 결국 “저 칭찬해주세요!”라는 말이 되기 때문에 좀 부끄럽긴 하다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1:1 미팅에서 열심히 물어보자. 나의 업무적 강점을 명확히 알고 이를 내 잠재 능력 범위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세 번째 다짐,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기경영노트>에서는 우선순위가 유동적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이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 들어온 업무에 대해서는 늘 차순위로 미뤘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습관적 불안이 더욱 극심해 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과거의 일에 연연하기 보다 지금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을 모르겠다면, 이것도 일대일 미팅을 통해 물어보자!"
물론, 다짐한다고 저절로 답이 찾아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출발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후감을 끝까지 읽어보니, 서륜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다짐들이 명확한 해답을 제공해 주진 않는다. 올바른 일을 완수하는 능력이란 결국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얻어야 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다짐들을 시작으로 목표 달성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