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트업의 브랜드 전략 -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브랜딩하면서 두 가지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는 360도 전방위 리서치이고 다른 하나는 그룹 워크샵이다. 우리가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이유는 팀 내부에 브랜드전략가와 리서처, 그리고 상품기획자가 모여있어 가능한 일이다. 2. 전방위적 마켓 리서치 - 이 세상에 없어 아직 그 형태를 상상할 수 없는 서비스일수록 브랜드의 ‘우리다움’이 정부 정책, 산업 흐름, 빅테크의 움직임과 경쟁 구도에서 무관해지긴 어렵다. 브랜딩이 비즈니스의 로드맵 안에서 홀리스틱하게 세워져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상황에 따라 서비스가 피봇(pivot)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의 정세를 눈여겨보고 본질을 재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그룹 워크샵 - 직원이 바뀌고 조직이 변해도 브랜드는 일관성있어야 한다. 내부 직원이 가장 먼저 브랜드로 결속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룹 워크샵은 인터널 브랜드를 다지고 이것을 외부로 확장하기 위한 툴이 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궁극적 지향점과 개발할 기능의 우선순위를 합의하게 된다. 상품과 분위기를 벤치마킹 할 수는 있어도 브랜드는 복제할 수 없다. 그래서 지속적인 브랜딩(Brand+ing) 과정은 어렵고 중요하다.
2021년 10월 16일 오전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