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전하는 코로나19 현지 상황 - 여행, 가지 마세요]
핀란드외교부가 다음 지역들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오스트리아 티롤 주, 이탈리아, 이란, 중국, 한국. 출입국을 금지하는 건 아닙니다. "왠만해선 가지 마세요, 제발 ㅠ" 이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죠, 이 상황에선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ㅠ
1. 핀란드는 아직까지는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사재기 현상은 없습니다.
2. 핀란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충분히 대비되어 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 코로나19 핫라인이 설치되고, 격리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공지가 온라인에 공개되었습니다. 핀란드 사회보장카드를 가지고 있는 이가 유럽연합 내 국가에서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핀란드 의료보험에서 커버 해준다고 하네요. (오호라)
3. 핀에어(항공)과 핀란드 조선 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당장 핀에어는 이탈리아, 독일, 크로아티아, 스웨덴의 일부 항공편을 약 한 달 간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즈음되면 거의 모든 비행기가 멈추어 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크루즈 산업이 주춤하면서 핀란드 내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3월 11일 현재) 핀란드 확진자 수가 40명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 1784, 스페인 1695, 독일 1565, 스위스 491, 노르웨이 400, 네덜란드 382, 영국 382, 스웨덴 355, 벨기에 267, 덴마크 262, 오스트리아 182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