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첫 달, 카뱅과 붙어볼 만 하다] - 토스뱅크의 첫 출발은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고객들의 환호와 함께 출범한 지 일주일 만에 5000억원 대출 한도를 전부 채워서 대출을 중단해야 했고, 토스뱅크는 한도 증액을 요청했지만 금융당국에서는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불허했습니다. - 대출 서비스는 막혔지만 토스뱅크의 다른 무기, 연 2% 금리의 수시입출금 예금과 체크카드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금리 상황에서 2% 예금 상품은 매우 매력적이고, 토스 예금에 일단 고객들의 돈을 묶어 놓으면 금융상품 판매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토스 체크카드는 카드번호조차도 없는 미니멀 디자인을 채용한 반면 스티커를 제공해 마음대로 붙여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이 MZ세대를 저격했고, 발급 요청이 너무 많아 제작이 밀리고 있는 중입니다. - 토스뱅크 출범 첫 달의 성적표는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다시 대출이 오픈될 것이고, 상품도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토스뱅크에 대한 인기를 확인한 토스 경영진이 내년에는 어떤 공격적인 성장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정체된 체크카드 시장, 카카오·토스 타고 비상하나

이뉴스투데이

정체된 체크카드 시장, 카카오·토스 타고 비상하나

2021년 10월 24일 오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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