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Product Manager의 롤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해서 오늘부터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몇가지 문장이 인상적이어서 책갈피 겸 기록해봅니다. [좋은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해서] 제품과 팀의 성공은 임의적이라고 생각한다. 도전하는 횟수를 늘려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게 되는 일이지 한번의 도전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번의 탁월한 인사이트를 내리려고 하기 보다는 오래 버티며 지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보통의 프로덕트 매니저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은?]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때 옳은 결정을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을 통해서 그 토대를 만들 수 있어야한다. [요구사항, 결국은 사용자의 요구사항] 내부 이해관계자의 무수한 요구사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은 따로 있다. 바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이다. 안타깝게도 사용자는 솔직하지 못하고 과대표 되기 일쑤이다. [요구사항의 본질] 요구사항의 본질은 이것이 현재 제품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여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이다. 1)명확한 문제 정의 2)이에 대한 대략의 해결방법 3)이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포함되어야한다. - 개점휴업, <오늘부터 프로덕트 매니저> 중에서 서비스의 구조가 복잡할수록 회사에 오래 다녀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권한이 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Product Manager는 물론 관련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주위의 리소스를 잘 활용하여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내부 이해관계자의 조율 과정에 치우치다 보면 유저에 대한 이해를 놓칠수도 있고, 유저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비즈니스의 성장 과정에서 꼭 챙겨야할 것들을 놓칠 수도 있어요. 결론은 PM 포지션의 핵심 역량은 균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정말 잘하기 어렵고, 생각보다 많은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일을 자신있게 해낼 수 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포지션.

[전자책] 오늘부터 프로덕트 매니저

aladin

[전자책] 오늘부터 프로덕트 매니저

2021년 10월 24일 오전 6:44

댓글 1

  • 삭제된 사용자

    2021년 10월 31일

    PM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보았지만, 어떤 업무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명료하게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