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를 위한 아마존 뮤직🤞 ⚾ 아마존 뮤직은 아티스트에게 좀 더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 한국에서 서비스하지 않지만, 아마존 뮤직은 스포티파이/유튜브 프리미엄/애플뮤직과 경쟁하는 서비스다. 특히 아마존은 알렉사를 홈 비서로 포지셔닝하면서 아마존 프라임과 아마존 뮤직으로 아마존 고객의 사용 시간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그런데 이번에 업데이트된 아마존 뮤직의 기능은 고객이 아니라 아티스트를 위한 것이다. '아마존 뮤직 포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 이런 기능은 스포티파이에도, 애플뮤직에도, 유튜브에도 있지만 아마존 뮤직이 차별화된 점은 알렉사의 데이터를 아티스트에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 고객들이 알렉사에게 아티스트의 음악을 언제 틀어달라고 하는지, 음악을 어떤 기능에 연동시키는지를 알려준다. 실제로 알렉사 고객들은 음악을 '알람'으로 설정하는 걸 가장 선호한다는 데이터가 있다. - 이를 통해 아티스트는 스포티파이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아마존 뮤직은 스포티파이, 애플, 유튜브와는 다른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아티스트들이 아마존 뮤직과 계약해야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 캐치볼 1. 플랫폼 시대에 음악 콘텐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선 쉽게 답하지 않는다는 태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2. 플랫폼이 주도하는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는 '콘텐츠 산업'이라는 큰 범주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플랫폼의 관점이 필요하다. 3. 플랫폼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가, 플랫폼은 고객을 위해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는가,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자는 어떤 역학 관계에서 서로 관계를 맺는가,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결과적으로 어떤 이득을 볼 수 있는가. 4. '지속가능성'이기 때문에, 이 모든 질문에서 그저 '수익성'만 중요한 건 아니다. 여기엔 명분도 필요하고, 생태계에 대한 관점도 필요하다. 그 맥락에서 기존의 개념들이 재정의되는 건 자연스러워보인다. 그게 비록 옳은 것처럼 보이지 않을지라도. 5. 사실, 바로 이게 내 고민이긴 하다. 이 비즈니스를 누구의 관점으로 보아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