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나 일론 머스크가 우주여행에 진심이듯, 코딩을 처음 배운 중학생 때부터 순간이동 기술을 선망했다는 메타 CEO의 꿈도 진심일 테다. 다만, 그는 차등의결권이란 수퍼 파워를 가진 메타의 1인자이고(이미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있다!), 원룸 츄리닝 생활의 팍팍함과는 거리가 멀다(포브스 부자 순위 10위 이내). 또 페이스북 사례를 보건대, 그가 새로운 놀이터에 생길 문제에 책임질 것 같지도 않다."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겠다며 마크 저커버그가 공개한 '77분간의 원맨쇼'에 대한 중앙일보 박수련 기자의 소회. 메타버스에 대한 저커버그의 진심은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아직도 갈길이 먼 VR, 그리고 최근 페이스북 사태에 대한 그의 책임감없는 대응을 보면서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