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 나오지 마세요' 실리콘밸리 전역에 퍼진 명령]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 샌프란시스코 시에서는 'Shelter in Place' 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개인의 보건과 안전에 필요한 활동이 (e.g. 음식 및 약 구비, 병원 방문)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뜻이죠.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4월 7일까지 지침이 유효합니다. 이 뉴스가 전해진 후, 샌프란시스코는 난리가 났습니다. 모든 마트마다 줄서기 대란과 식료품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화장지, 물, 소독제 같은 생필품들은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미 모든 회사 사무실들은 문을 닫았고, 의료업이나 소방수, 경찰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앞으로 최소 3주간 '무조건' 집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식료품점, 보건 시설, 금융 기관, 주유소, 언론사, 운송업등은 영업이 가능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크게 타격을 입습니다. 술집, 클럽, 헬스장등 100여명이 넘게 모일 수 있는 공간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전부 금지가 되었고요. 음식점에서 직접 식사를 하는 것도 불가능해졌습니다. 테이크아웃 및 배달만 가능한 것이죠. 그 덕분에 도어대시, 인스타카트와 같은 배달 대행 업체들만이 큰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위 내용을 위반할시 경범죄로 분류해 $1,000불 이하의 벌금을 부여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이 룰을 따를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주간 위와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가 조금이라도 완화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