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관 하루 관객수가 3만명대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1, 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걸시네마가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갈 정도로 영화산업 또한 코로나로 크게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영화관 경영난이 한국영화계의 위기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티켓 수익 배분 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령 관객이 티켓 값으로 1만원을 내면 10%는 부가가치세, 3%는 영화발전기금으로 나가고 그 나머지를 극장과 배급사가 각각 45%와 55%로 배분(CGV, 롯데 기준) 합니다. 그 다음 나머지에서 제작비를 제외하고도 이익이 나면 투자사와 제작사가 6대4로 나눠 갖는 구조 인데요. 영화산업 밸류체인에 얽혀있는 많은 사업들이 현재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예전 수준으로 관객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이번 코로나 사태가 한국 영화계에도 큰 위기가 될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영화관엔 관객 고작 11명...투자→제작→배급사 연쇄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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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엔 관객 고작 11명...투자→제작→배급사 연쇄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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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8일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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