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고, 지름신 참으면 돈 더 준다고?" 게임하듯 적금붓는 2030 - 매일경제 증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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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겨냥한 은행권의 도전과제형 상품, 과연 인기만큼 고객들도 좋아할까? 걸음 수 달성하면 포인트를 주는 토스, 특별 금리를 주는 하나의 금연성공적금, 26주를 완납하면 캐릭터를 주는 카카오 뱅크의 26주 적금. 리워드를 받기 위해 여러 퀘스트를 달성해야하는 형태의 게임형 상품들이 증가하고 있고 게임 요소를 접목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내용 과연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런 상품을 만드는 걸까? 고객들과의 engagement를 높이거나 플랫폼의 traffic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재미보다는 귀찮음과 피로만 느낄 뿐이다. 한때 은행에서 추가 금리 받기 위한 조건들 - 월급 또는 관리비 자동이체, 카드 결제계좌 연결, 특정 상품 가입, 모바일 뱅킹앱 이용 등등 -이 MZ세대 대상으로는 게임으로 포장된 것 뿐이다. 왜 고객들이 그런 상품에 가입하는지 정말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겠다.
2021년 11월 9일 오후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