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일본 NFT 시장 동향, 그리고 대중화를 향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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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NFT> 2022년 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라쿠텐 NFT’ 마켓플레이스 및 판매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사용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NFT를 구매하거나 P2P로 거래할 수 있고, IP 소유자들은 원스톱으로 NFT를 발행하거나 판매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업 회사인 GMO도 NFT 마켓플레이스인 ‘Adam by GMO’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일러스트들과 아이돌 화보 카드 등을 이더리움 또는 엔화로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NFT를 이용해 2차 창작자, IP 원작자들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콘텐츠 기업이 먼저 시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커머스나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앞서 진출하고 있다. 선두주자가 무조건 시장을 독점하는 것도 아니고, 새롭게 등장한 기술과 개념을 이용하는 사업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후발주자가 빠르게 치고 나갈 것 같기도 하다. 근본적으로 NFT를 이용하는 플랫폼의 핵심은 이커머스보다는 콘텐츠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선례는 후발주자로 하여금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것 이외의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국내에서 NFT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차세대 먹거리로 블록체인을 밀고 있으며 이미 미술품과 관련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가 가장 먼저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화제가 되고 있지 못한 점은 피드백이 필요할 것 같다.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은 콘텐츠와 그 제작자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텐데,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하는 기업이 결국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2021년 11월 10일 오전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