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킴벡 : 뉴욕의 패션 전문가, "스몰 브랜드의 시대 아니다"
LongBlack
✅ 브랜드는 뿌리예요. 줄기나 잎, 꽃이 아니에요. 발이 땅에 닿은 정도로는 안 돼요. 발이 땅 밑까지 파고 들어가 있어야 해요. 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이 브랜드를 만들었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적어도 5년 뒤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해요.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얘기할 수 있으면 가는 방향도 알고 있는 거잖아요. 바람이 불면 이쪽으로, 파도가 치면 저쪽으로 흔들려선 안 되죠. 🤔 너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뿌리도 없이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 그러다 보면 이리저리 흔들릴 수 밖에 없고, 고객들은 이 브랜드가 뭐하는 브랜드인지 알 수 없다. 그렇게 몇년안에 사라지게 된다. 한 나무가 크고 튼튼하게 자라려면, 그 나무 밑에는 정말 두껍고 넓게 퍼져있는 뿌리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2021년 11월 11일 오후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