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소비자물가지수 3%대 상승] 핀란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지수가 3%대에 도달한 건 2012년 이래 1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1. 핀란드 소비자 물가가 상승의 일등 공신은 에너지값 상승입니다. (역시 ㅠㅠ) 우선 석탄, 기름값이 많이 올랐고 (석유, 디젤 등) 덩달아 전기료도 올랐습니다. 에너지값 상승이 지속될 것을 우려해 주택 및 아파트들이 방열 설비 수리/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관련 소재 비용도 올라가고 있다는군요. (저도 집 앞 주유소 전광판을 보면 '진짜 물가가 오르긴 했구나' 싶습니다. 한 두달 전에 비해 10%는 오른 것 같아요 ㅠ) 2. 핀란드 OP은행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핀란드의 인플레이션 지수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조짐입니다. 특히 지금은 겨울철이라 에너지 수요가 높고 + 아직 원자재 공급은 아직 원활하지 않고 + 기름이나 전기가 필요한 운송수단들도 마찬가지로 운송비 상승을 우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 다른 유럽 국가들이 겪는 문제를 핀란드도 같이 겪는다 하겠습니다. 어쩔 수 없죠 ㅠㅠ 지금 현재 전망으로서는 핀란드의 인플레이션 지수는 2022년에도 2-3% 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하지만 이 정도는 상당히 준수한 편인 것이라고 합니다. EU의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HICP) 평가에서 핀란드 인플레이션 수치는 (핀란드 자체 조사에 비해 다소 낮은) 2.8%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EU 평균 소비자물가지수가 4.1% 오른 것에 비하면 핀란드는 그나마 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유럽위원회 또한 핀란드의 올해 GDP 성장치 전망을 3.4%로 내놓았습니다.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선 상당히 준수한 수치라고 하네요. 오잉?!

Inflation exceeds 3% for first time in nearly a decade

News

Inflation exceeds 3% for first time in nearly a decade

2021년 11월 15일 오후 3:3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