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기 상승 중, 거라지 (garage) 하우스> 코로나 확산 후 텔레워크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 잡은 회사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이에 따라 최근 도쿄에서는 교외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쿄를 떠나는 사람들이 갑자기 먼 첩첩산중으로 이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도시인 도쿄에의 접근성이 좋지만 동시에 더 넓은 공간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쿄에서 반경 30km 이내로의 이주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거라지 (garage, 차고)가 달린 집이 인기입니다. 작년에 지은 한 거라지 하우스는 입주자 모집시 3배 이상의 사람들이 신청하였는데요, 인기의 원인은 거라지 (차고)에 단지 차를 넣어 놓는 것이 아니라 퍼스널 피트니스 센터, 아트리에, 사무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층은 거라지, 2층은 약 10~13평 정도의 작은 규모의 거라지는 아웃도어, 오프로드 등의 취미를 즐기는 1인 가구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을 “라이프스타일이 철도에서 가도(街道)로 변화되고 있다" 고 설명합니다. 도쿄는 철도를 기본으로 발전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통근 지옥과 같은 마이너스 요인도 있었는데요, 코로나를 계기로 “내가 사는데 있어 가장 행복한 동네가 어딜까, 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찾는 사람들이 늘어 났다" 거라지 하우스는 이러한 트렌드의 한 예입니다. 거라지 하우스 관련 사업도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자동차 용품 전문점을 운영하는 오토박스는 거라지 라이프를 테마로 한 'GORDON MILLER' 라는 사업을 론칭하였습니다. 텔레워크 보급으로 인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주택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30일 오전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