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북부지방은 지금 영하 40도] 올해 핀란드 12월은 유난히도 춥습니다. 한파로 유명한 나라라지만 올해는 한파가 좀 많이 일찍 찾아오는 느낌이네요. 작년, 재작년은 유난히 따뜻한 겨울이었던지라 그 격차가 유난히 더 느껴집니다. 1. 지난 2년 동안 핀란드의 겨울은 유난히도 따뜻했었죠. 그런데 올해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가 우리를 놀라게 하는군요. 핀란드 북부 Lapland지방에는 영하 40도를 찍는 지역까지 나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남부, 헬싱키 수도권 인근도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 내외를 오가고 있습니다. 저희 집 창문에는 서리가 두껍게 껴서 밖이 잘 보이지 않을 지경이고요 ㅎㅎ 2. 핀란드의 겨울은 원래 좀 추워야 합니다. (그래야 눈도 오고 가뭄도 덜하죠.) 지난 2년 따스했던 겨울은 핀란드 입장에서는 비정상적이었죠. 하지만 이번 한파는 지금까지 미루어 온 한파를 보상이라도 하려는 건지... 상당히 이른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12월 초에 핀란드 북부지방이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핀란드 남부 쪽은 지금 영하 10도 안팎인데... 핀란드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크리스마스 전은 0도 언저리를 오가는 것이 보통이었다네요. (작년은 이맘때 영상이었습니다.) 매년 겨울의 강도가 이렇게 들쭉날쭉하다니... 이것도 기후 변화의 영향일까요 ㅠㅠ

Temperatures headed toward -40C in Lapland

News

Temperatures headed toward -40C in Lapland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12월 5일 오전 11:31

조회 357

댓글 1

  • 삭제된 사용자

    2021년 12월 06일

    영하 30도라니..😨! 핀란드 꼭 가보고싶은데 겨울은 피해야 할까봐요ㅎㅎ

함께 읽은 게시물

< 저는 책을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

1

... 더 보기

행복은 모든 사람이 갈망하는 삶의 화두다.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운동하고, 절대자를 찾고, 복권을 긁는다. 하지만 행복에 도달한 사람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접근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 더 보기

<인문학 이야기> 서은국 "삶 곳곳에 쾌감의 폭탄을 설치하라"

n.news.naver.com

<인문학 이야기> 서은국 "삶 곳곳에 쾌감의 폭탄을 설치하라"

회사는 친목단체가 아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성과 창출은 필수 요건이다. 이런 성과를 위해서는 기획, R&D,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관리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결국 임직원의 역량에 따라 회사의 성과가 결정되는 것이다.

... 더 보기

[매경경영지원본부 칼럼] CEO라면, 인재육성팀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다음 - 매일경제

[매경경영지원본부 칼럼] CEO라면, 인재육성팀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DDD와 AI

... 더 보기

2017년부터 대기업을 대상으로 Corporate Venturing을 사업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직접해왔던 우리 회사 입장에서 코로나 끝나고 1년 지난 시점부터 이런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오기는 했는데, 정작 실제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이 된 것을 보니 또다시 가슴이 아프다. 사업하는 입장에서 이런 흐름에 맞춰 3년전부터는 CV도 여전히 하기는 하지만 CV가 아니라 대기업이 스타트업 마인드와 방법론을 통해 스스로 신사업과 신제품/서비스를 도출해내는 것으로 포커스를 바꿔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 더 보기

대기업 벤처 투자도 줄었다, 1년 만에 53% 감소 | 중앙일보

중앙일보

대기업 벤처 투자도 줄었다, 1년 만에 53% 감소 | 중앙일보

한국 문화가 글로벌하게 인기 있으면 이런 일까지 벌어집니다

1

... 더 보기

필리핀 외식왕국 '졸리비'는 왜 한국 브랜드만 골라 삼킬까?

n.news.naver.com

필리핀 외식왕국 '졸리비'는 왜 한국 브랜드만 골라 삼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