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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 2022>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서밋 2021 참관기 by postype 2021년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 초부터 구글(유튜브), 아마존(트위치),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빅테크 기업들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주목했고, 잇달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발맞춰 비즈니스와 제품의 방향타를 틀었습니다. 마켓 규모가 1,000억 달러(한화 약 118조 원)를 상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궁금한 것은 그다음입니다. 관심과 자본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향했던 한 해, 과연 그 이후인 2022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 web3 2021년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한 해이기도 했지만, NFT를 통해 web3 영역에서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web3는 이번 서밋의 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서밋에 참여한 대부분의 플랫폼이 "NFT를 언제, 어떻게 도입할 거냐"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 결론적으로 2022년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도메인 아래에서 web2와 web3 간의 공통분모와 타협 지점을 찾아 나가고 서로를 기반으로 현실 사례를 발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지화 이번 서밋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지점 가운데 하나는 북미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마켓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22년은 북미 시장에 집중해왔던 해외 플랫폼들이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단순히 플랫폼 자체의 현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언어로 업로드된 콘텐츠 관리와 문화적 맥락 이슈가 수반되기 때문에 쉽게 볼 문제만은 아닙니다. ... 웹툰 등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환경은 영상과 커머스에 집중되어 왔던 한국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리고 포스타입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한 해입니다. > 창작자 번아웃 올 한 해 멀티 플랫폼화가 가속화되고 플랫폼들마다 비슷한 기능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창작자의 피로감은 증폭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틱톡의 부상 이후 유튜브가 쇼츠, 인스타그램이 릴즈를 내놓은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 2022년 창작자의 플랫폼 이탈이 이어질 수도 있고, 기존 플랫폼이 적절한 타협 지점을 찾아갈지도 모릅니다. 패트리온과 같은 오픈 플랫폼 모델이나 창작자가 플랫폼 권력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웹사이트 빌더 모델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명한 점은 빠른 시일 내에 창작자 번아웃에 대한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2021년 12월 10일 오전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