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자칫 ‘꼰대’ 소리를 듣기도 하고, 세대가 다르다고 불편해하는 경험도 있을 텐데요. 반면에 나이에 관계없이 열 번 만나면 열 번 모두 즐거운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환영받는 사람들의 비결은 바로 대화 센스입니다. 대화 센스는 단순한 말재주가 아닙니다. 상대방을 챙기고 배려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태도가 없다면, 아무리 유머감각과 재치가 있어도 대화 센스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대화센스를 키우는 비결은 대체 뭘까요? 1️⃣ 가짜 공감 말고 진짜 공감을 한다. ‘나도 그런 적 있어. 그런데 내가 겪은 일에 비하면 네 일은 별일 아니야’가 가짜 공감이라면, 진짜 공감은 ‘나도 그런 적 있어. 그래서 네 맘 이해해’라고 헤아리는 마음입니다. 누군가가 자기 속마음을 열어서 보여주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아야 합니다. 나를 신뢰해서 털어놓았기에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지, 어떤 위로를 받고 싶을지 헤아려야 하죠. 앞으로는 진짜 공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면 어떨까요? 2️⃣긍정적인 말로 말문을 연다. “아니, 그게 아니라…”라며 부정적인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껏 의견을 얘기했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라며 내 말을 잘라버리면 기분이 어떤가요? 무시당한 것 같아 기분이 상하겠죠. 부정적인 말 습관을 지닌 사람은 스스로는 잘모릅니다. 때로는 반대 의견을 내더라도 무조건 부정적으로 말문을 열기보다, 상대방을 배려해 긍정적인 말로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요? “응, 맞아. 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해. 근데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이죠. 3️⃣상대방을 기다려준다. 누군가 머뭇거리며 말을 고를 때, “아휴, 답답해. 빨리 좀 얘기해.”라고 다그치거나 중간에서 말을 가로챈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기다려주면 어떨까요? 4️⃣발언권을 독점하지 않고 공유한다. 친구들을 만났는데 한 명만 신나게 떠들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언권을 독점한 사람은 본인의 속 얘기를 해서 후련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죠. 늘 이 점을 경계하고 대화할 때 누군가 소외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5️⃣ 자랑하지 않고 배려한다. 만나기만 하면 본인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은 불쾌하기만 합니다. 그런 자랑을 계속 듣다 보면 아무리 열등감이 없어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혹시 자랑하고 싶은게 있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다면, 잠깐 멈추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내가 왜 자랑을 하려는 걸까? 혹시 내 공허함을 감추고 포장하려는 건 아닐까? 이렇게 나를 점검하고 상대를 배려하면 불쾌한 만남, 상처만 남는 자리는 피할 수 있을 겁니다.

나이 들어도 환영 받는 사람들에겐 '이것'이 있다

Naver

나이 들어도 환영 받는 사람들에겐 '이것'이 있다

2021년 12월 13일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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