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우리 삶에 파급력을 미칠 ‘커다란’ 거시적 변화에 주목하라 👀>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마크트리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 중 일부인데요. 이 메모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지만, 빠른 변화를 겪고있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같아요. 지난 몇 년 동안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추측을 여러 항목으로 나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지금은 1950년대나 1960년대와는 달리 모든 것이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앞으로는 기업이나 산업이 파괴자가 되든지 파괴를 당하든지 양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지 않는 (혹은 둘 모두를 선택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하기 어렵죠. 📌 현 시점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모든 성장 기업이 5년이나 10년 후에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의 예측은 오판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자에게 이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의미합니다. ‘안정적’, ‘방어적’, ‘해자’ 같은 표현은 앞으로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기술로 인해 재계에 도래한 변화 • 정보 기반 사업의 월등한 수익성 • 낮은 증분원가, 사업 확장의 상대적 용이성, • 사업 확장에 따른 수확체감이 아닌 이윤 증가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 • 성장 과정에서 추가 자본과 공장 증설의 필요성 최소화 • 다수의 노무자 혹은 미숙련 근로자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소수에 해당하는 고학력 코딩 인력에 대한 의존도 📌기술과 정보가 우리 삶과 기업 경영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노동의 필요성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술이 생산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력은 GDP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만 GDP는 근로 시간에 시간당 생산성을 곱해서 산출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만약 기술이 시간당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대시킨다면 설사 근로 시간이 감소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GDP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술은 GDP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실업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상당수 근로자가 팬데믹 기간 동안 일을 전혀 하지 않거나 시간제로 일하거나 집에서 일하거나 업무상 출장을 완전히 배제하는 방식으로 ‘타임아웃’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적지 않은 근로자에게 리셋의 계기가 됐으며 “그러니까 경력이 전부는 아니야. 가족과 삶의 질이 더 중요해. 내 삶의 방향을 새로 설정하고 일의 비중을 줄여야겠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워드 마크스 "오늘과 내일은 완전히 다른 세상... 새 질서에 맞게 투자하라"[메모 전문 독점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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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마크스 "오늘과 내일은 완전히 다른 세상... 새 질서에 맞게 투자하라"[메모 전문 독점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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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1일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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