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고의 뉴스레터, 🐣》
에그브렉은 '어떤 책을 읽을까?'라는 고민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뉴스레터입니다. 2021년에 총 148권의 책을 소개했고, 12월 22일 기준으로 7,000명이 구독하고 있죠. 격주로 발송하는 뉴스레터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함께 책을 읽거나, 출판사와 함께 책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우리가 발견한 책' 코너에서 독자가 읽은 문장을 소개하는 구성으로 발전했습니다. 2021년에 받아본 뉴스레터 중 제 마음속 으뜸은 '에그브렉'이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에그브렉은 발신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뉴스레터인데요. 일을 하면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한 편의 레터를 완성도 높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매주 발송하던 레터를 지난 5월부터는 격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2021년 12월까지 계속 발송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속할 수 있는 방법, 밸런스를 찾고 완성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 에그브렉을 보면서 "와, 이번에도 해내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주는 것과,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이유에 대한 친절한 설명, 함께 뉴스레터를 받는 독자의 생각을 전달해주고, 함께 책을 읽는 모임까지 나아간 것을 보면서 지난 에그브렉도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혹시 어떤 책을 읽을까?"라는 고민을 하셨다면 연말에 에그브렉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