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유전자 검사’ 하는 뱅크샐러드의 미래는?]
- 지난 4월 뱅크샐러드는 KT에 인수되었습니다. KT는 데이터 사업에 대한 비전을 보고 뱅크샐러드에 15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 다만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오픈뱅킹 사업은 토스, 네이버 등 너무나도 강한 경쟁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체 BM도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KT가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은 의문이 많았습니다.
- 뱅샐은 11월부터 무료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면서 갑작스럽게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매력적이지만, 뱅크샐러드가 뜬금없이 유전자 검사를 왜? 라는 의아함이 되려 흥행 요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 대주주인 KT가 마이데이터와 헬스케어 사업에 꽂혀 쌩뚱맞은 전략을 제시한 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많지만, 모멘텀을 잃어버렸었던 뱅크샐러드에게는 그나마 반가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