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이주하는 1인 고령 가구>
지방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외부 사람들이 해당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여러 지자체는 젊은이들이 이주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거주 초기에는 집세 무료, 소규모 사업 운영시 임대료 무료 등)
젊은이뿐만 아니라 도리어 고령자를 지방으로 유치하는 것이 틈새시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 1인 가구가 지방으로 이주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집세가 싼 지방으로 이주함으로써 경제적인 면에서 노후 생활을 안정시키고 싶은 니즈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지자체도 고령 이주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적극적인데요,
빈 집을 활용해 고령자 전용 시설을 짓는 등 70군데 이상의 지자체가 고령자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공사례 1]
돗토리현의 난부쵸 (鳥取県 南部町)는 2013년 이후에 28채의 빈 집을 리폼했다. 1세대당 집세가 5만엔 (55만원)을 넘어가지 않도록 함으로써 고령자 78명이 이주했다. 이주자는 바베큐 파티 등의 이벤트를 만들어 동네 사람들과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성공사례 2]
오카야마현 나기쵸 (岡山県奈義町)는 2017년에 휴업 중인 주유소에 직업 소개소를 마련해 40세 이상의 취업자 150명을 유치하였다 (청소, 양봉 등). 이주자에게는 거처도 제공하고 있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a. 고령자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교류를 마련하거나
b. 고령자에게 (파트 타임이라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면
고령자의 지방 이주를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