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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성장 모델? 뭐랄까, 성장 전략 중의 하나가 강력한 멤버십을 구축하는 것이거든요. 책이 나오면 그걸 회원들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유료 독자 당신들 때문에 (즉, 독자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가 이런 기사를 썼다는 것을 알리는 그런 모임을 계속하려고 하고 있어요. (유료 독자들에게만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까지는 아니지만 저희가 보통 프로젝트성 보도를 하니까요. 실제 기사를 쓰기 전에 미리 구독자들한테는 그 내용을 보내서 설명을 해요. 우리가 이런 취재를 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기사를 쓸 거라고 미리 얘기해주죠. 이 사안의 진실은 이거고 앞으로 우리는 무얼 할 거라는 내용으로. 유료 독자가 먼저 최초의 기사를 받아보는 형태. 그렇다고 해서 아직까지 돈 낸 사람에게만 기사를 공개하는 것까지는 아니고요. 일단 선공개 수준에서 시작해서 차차 좀 모델을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죠." "저희의 가장 큰 과제는 ‘우리 사람’을 키우는 건데요, 기성 기자 같은 생각을 하고 그런 기사를 쓰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의 기자를 뽑고 키우려고 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은 거예요. 어떻게 하면 같이 오래 갈 수 있을까, 우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이 좀 있는데, 결국에는 권력을 나눠야겠더라고요. 철학과 가치관, 원칙으로 회사가 운영돼야지, 내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지금은 철학과 원칙, 가치관과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이면 같이 일할 수 있겠다, 그걸 확립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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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 오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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