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KBS가 넷플릭스에서 방송을?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넷플릭스 걱정이라고 했나요. 올 초만 해도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위기감 조성의 기사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 연달아 터지면서 넷플릭스 위기는 기우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죠. 이런 넷플릭스는 당장 오는 3월부터 러시아 국영TV 채널인 채널 원,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NTV, 러시아 정교회의 사내 채널 스파스(Spas) 등을 스트리밍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 러시아의 국영방송이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할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통적인 미디어가 무너지고 있는 건 최근 일만은 아니었죠. 몇주 전 여·야 핵심 대선 후보들이 TV가 아닌 뉴 미디어 유튜브 ‘삼프로 TV’에 나와 대담을 진행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조회수만 봐도 엄청납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 흥미롭고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