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k-패션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동대문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54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은 동대문과 같이 생산 및 유통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는 패션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고 소매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 등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k-패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가 성장세일 뿐만 아니라 국내 대비 10배 큰 구매력이 기대되어 진출하기에 알맞은 환경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서부터 내 생각] 기사 말미에 언급된 바와 같이 동일한 네이버 연합군에 속해있는 브랜디와 딜리셔스의 차별점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브랜디는 딜리셔스보다 조금 더 일찍 일본 진출에 나섰는데요.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헬피'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일본 시장에 적용했습니다. 즉, 브랜디가 일본 소비자 사이드의 웹사이트를 운영함과 동시에 사입-배송-CS-재고관리를 모두 담당하는 풀필먼트 시스템입니다. 한편 딜리셔스는 네이버의 일본판 스마트스토어인 '마이스마트스토어'를 발판으로 일본 현지 소매 사업자를 위한 소싱 플랫폼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역시 국내에서 10여 년간 경험을 쌓은 신상마켓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합니다. 브랜디와 딜리셔스가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동대문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고 불확실성의 해결과 더불어, 일본 패션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딜리셔스 시리즈C 540억 유치, "네이버 손잡고 일본진출 한다"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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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시리즈C 540억 유치, "네이버 손잡고 일본진출 한다" - Byline Network

2022년 1월 16일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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