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M의 마인드셋: 익스트림 오너십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대개 발생한 일과 자신의 책임의 범위를 대조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일어난 문제 중 오롯이 한 사람이 만든 문제는 드물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책임 범위를 좁혀서 보면 자기 탓이 아니고.. 그러다 보니 아무도 사과하고 책임을 가져가지 않는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는 심리적 안전감이 없어서인 것 같습니다. 실수를 인정하면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그런 수준의 사람’으로 이해할 거라 생각하는 것이요. 일잘러로서의 자기 인식, 그리고 남들에게 그렇게 보이는 데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불안감이 책임 회피와 사과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거 같습니다. 이 글은 과거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다른 차원에서 조명해 봅니다. ❗️PM은 제품에 대한 극단적인 오너십을 가져야 하고, 따라서 제품에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갖고, 그에 대해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개선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에요.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Cialdini)는 사과를 ‘신뢰 리더십의 언어’라고 부르며, 자신의 약점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그 리더의 신뢰와 권위를 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든 일은 내 책임이 아니지만, 다르게 보면 모든 일은 내 책임이 됩니다. 이걸 나누는 것은 PM의 마인드셋, 익스트림 오너십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