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의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에 인상 깊은 비주얼. 도대체 무슨 광고인지 모르겠다는 평이 많았던 시몬스의 광고 캠페인이 최근 회자 되었었다. 사실 침대는 그간 수면의 질을 높인다던가, 척추를 잘 보호한다던가와 같은 기능성을 강조한 광고가 많았던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차츰 침대의 포근함과 따뜻함을 강조하던 감성적 메시지의 광고가 많아졌고, 그보다 더 진보적으로 보일 수 있는 시몬스의 광고가 화제가 된 것이다. #그런 시몬스가 침대는 코빼기도 찾을 수 없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그것도 요즘 가장 핫하다는 성수동에. 문제는 침대는 없더라도 관련한 상품을 느끼고 볼 수 있는 공간도 아닌 매우 작은 평수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판매하는 물건도 침대와는 거리가 멀다. 철물점에서나 팔 법한 작업복, 헬멧, 목장갑 등을 판매한다. 좁은 공간인데 이색적이다보니 대기가 길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여기저기서 이슈가 되고 있다 . #이 공간은 시몬스 브랜드 150주년을 맞아 3개월간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 침대는 소비자가 매일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팝업스토어 운영이 판매에 직접적 연결은 힘들다. 다만 프리미엄 침대는 결혼할 때 혼수로 처음 구입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미리 밀레니얼 세대와의 경험의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에게 일회적인 감명(impression)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이 브랜드에 대해 갖는 느낌(perception)을 평소부터 잘 가꾸어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