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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주목받는 '베이베테크' 제품들 > 베이비테크는 미국의 CES에서는 '베이비테크 어워드'가 개최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일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노동력 부족이 큰 사회적 문제인 일본에서도 베이비테크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고,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육아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베이비테크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베이비테크 관련 제품을 KOTRA 뉴스에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저는 특히 아래의 두가지 제품을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사례 1] 아이가 울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은 초보 엄마들 스마트폰 육아 기록 앱 ‘손쉽게 육아@아기 수첩(パパっと育児@赤ちゃん手帳)’에는 아이가 우는 이유를 알려주는 ‘울음소리 진단’ 기능이 있다. IT 벤처기업 First-Ascent사가 개발한 이 앱을 울고 있는 아기에게 가져다 대면 ‘배가 고프다’, ‘졸리다’, ‘불쾌’, ‘화가 났다’, ‘놀고 싶다’라는 5개의 기분에 해당하는 것을 여러 개 픽업해 확신도가 높은 순으로 표시해준다. 기분을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은 비공개이나 주파수의 미묘한 변화와 우는 방식 등을 AI가 분석한다고 한다. 핫토리 도모유키 CEO에 따르면 “모니터 고객의 평가에서 정답률(부모가 맞다고 생각한 대답의 비율)이 80%를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사례 2] 아기의 수면 호흡을 감지하는 매트리스 생체 센서 개발 벤처기업인 리키드 디자인 시스템즈의 Baby Ai는 영유아의 수면 시 호흡을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된 매트리스이다. 기존에는 보육원을 대상으로 낮잠 감시 툴을 제조·판매해왔으나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토대로 가정용 제품 Baby Ai를 개발, 2019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매트리스는 자사에서 개발한 에어패드를 내장, 아기가 자고 있을 때의 호흡을 감지해 측정한다. 또한 무선통신기능이 있어 1분간 평균 호흡 수 및 호흡파형, 온도, 습도를 전용 앱에 전송해서 표시하며, 25초 동안 호흡이 없으면 스피커를 통해 알림이 울린다.
2020년 4월 26일 오전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