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콘텐츠를 더 접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지침인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최신 버전이 한국어로 번역되었어요.
이 지침을 준수하면 "전맹과 저시력, 난청과 청각장애, 운동장애, 언어장애, 광과민성, 그리고 이러한 장애의 조합뿐만 아니라 학습장애와 인지장애를 위한 약간의 조절을 포함하여 훨씬 더 광범위한 장애인들에게 보다 더 접근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은 1999년에 버전 1.0이 발표되었고 현재 버전인 2.1은 2018년에 발표되었어요. 이렇게 명확한 지침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시간과 예산의 제약이 있거나, 기술과 디자인 구현에 대한 욕심으로 지침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지침을 지킬 생각이 없거나... 등의 이유로 잘 지켜지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실제 구현은 개발자의 역할이지만 기획자, 디자이너들도 지침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목차만이라도 읽어두면 접근성 높은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