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 강재윤 대표의 갈망> 올웨이즈에 대한 영상이 EO에 떠서 보고 인상 깊어서 메모. 이전에 한번 보고는 한국판 핀둬둬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강재윤 대표의 이번 영상을 보고는 강재윤 대표와 레브잇 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다. 만약 강재윤 대표가 핀둬둬를 보고 그냥 보고 참고해서 만든 서비스였다면 감흥이 좀 덜 했겠지만, 강 대표의 철학, 그리고 갈망론 등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었고, 특히 아끼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친구들이 질병으로 인하여 커리어를 접어야 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 지구에 있는 문제들이 이렇게 많구나를 느꼈다고 한다. 1.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법 강재윤 대표는 베짱이 있는 사람이다. 대학 시절 IT 경영 학회 시절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AI/안드로이드 배울 사람 나한테 다 모이라고 외쳐서, 그 사람들을 먼저 모으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어쨌든 목표를 딜리버 했기에 이제 와서는 와 대단하다고 보일 수 있지만 어찌 됐건 엄청난 배짱. 2. 갈망론 사업을 시작하기 전, 강 대표는 4년 동안 하루에 기업을 4개씩 조사/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전 세계 유니콘은 물론 한국에서도 20억 이상 투자받은 기업들. 그 결과, 강 대표는 갈망론으로 많은 성공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갈망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자주 쓰는 단어는 아닌 것 같은데 간단하게 사전에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되어있다. 강 대표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갈망, 의식주에 대한 갈망, 돈을 벌고 싶은 갈망, 소통하고 싶은 갈망 등 이 모든 갈망들은 기술의 발전과 관계없이 항상 존재하고 있었고, 그것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이 많은 기업들이 해결해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커머스는 편의에 대한 갈망을 많이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지만, 가격에 대한 갈망을 제대로 건드려 보는 "핀둬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올웨이즈"를 시작했다고 한다. 3. 경영 철학 강 대표는 또 특이하게 우리는 개발자/PO/기획자를 뽑지 않고 하나의 미니 CEO를 뽑아서 그에게 하나의 문제를 주어주고 기획/디자인/프로그래밍까지 다 맡겨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올웨이즈의 채용에는 7 스탠다드를 가졌는가? 가 핵심이라고 한다. 1. Super high goal, 높은 목표 2. Super fast, 빠른 사고, 실행, 학습 3. Be focused, 문제 해결 집중, 올인 4. Humble,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인지 5. Hungry, 문제를 풀지 못하면 잠을 잘 수 있는가 6. Resilience, 회복 탄력성 7. Smart, 똑똑함 너무나도 스타트업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강재윤 대표. 여기서 궁금하고 지켜보고 싶은 점은 올웨이즈가 현재 성장률과 투자액을 보았을 때 조직이 금방 커질 텐데, 저런 인재 밀도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조직이 커지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비효율성을 얼마나 잘 보완해나갈지 궁금하다. 4. 비전 "큰 꿈을 가진 자만이 긴 여정, 힘든 여정에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전에 김태용 대표의 기업론과도 비슷한 이야기. 그리고 강재윤 대표는 미래의 목표는 이상적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에 있는 문제들은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자신들의 생각이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나는 사실 이 문제에서 상당히 딜레마를 많이 겪어 봤어서 강 대표의 생각이 공감도 되었다. 나는 한때 내가 너무 이상적으로 목표를 항상 높게 잡아서, 항상 정확하게 그 목표 달성을 못하는 것에 대한 공허함에 대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었다. 북클럽에서 이런 생각을 공유한 적도 있었으니. 강재윤 대표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확고한 철학과 생각을 가지고 무언가를 진행하지 않으면 저는 아예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말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강재윤 대표의 갈망을 말한다. "지구에서 더 이상 해결할 문제가 없다고 느낄때까지 도전할거에요" 사코니리뷰 뉴스레터 구독: https://saconyreview.glivery.co.kr

올웨이즈 강재윤 대표의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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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일 오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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