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이해하지 못하는 마케터의 성장은 정체되기 마련입니다>
1. 마케터는 기업과 고객 사이의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면서 (실제로 고객의) 변화를 관찰하고, 누군가의 생활이 더 나아지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것까지가 마케터의 역할이거든요.
2. (그런 의미에서 마케팅이란) 기업과 고객이 같은 꿈을 꾸게 만드는 일이죠.
3. (따라서 마케터에게 중요한 건)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 끊임없는 호기심, 인문학적 고찰의 깊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마케팅의 궁극의 목적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4. 이 중요한 원칙을 깊이 터득하지 못하면 테크닉이나 기술적인 단계로 어느 정도까지 성공할 수 있어도 그 이상의 단계로 절대로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5. 마케팅의 본질은 수치를 올리는 것도, 상품을 많이 파는 것도 아니에요. 첫째도, 둘째도 고객이에요. 숫자에 휘둘려선 안돼요. 고객이 원하는 건 시시각각 달라요. 어제 원했던 일이라고 해도, 오늘은 아닐 수 있어요.
6. (그런 의미에서 바이럴 마케팅이란 말도 적절한 용어가 아니에요) 바이럴은 ‘바이러스성의, 바이러스에 의한’이라는 뜻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한 마디로 기업의 전파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객을 숙주로 삼겠다는 거죠. 고객을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만해도 틀린 말인데, 심지어는 고객을 아주 불손하게 취급하는 용어예요.
7. (반면) ‘인텐트 마케팅’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 즉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려는 마케팅 방법론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욕망과 의도를 관찰하고 추적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회사가 제공하는 마케팅 방법론이 곧 인텐트 마케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