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시장 '넘버2' 등극한 카카오엔터..'폭풍성장' 비결은]
"빠른 성장의 가장 큰 비결은 막강한 자본력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총 47개에 달하는 회사를 인수·합병(M&A)했다. '영화사 집', '영화사 월광', 글라인, 사나이픽쳐스, 글앤그림미디어 등 국내 주요 영화·드라마 제작사가 포함돼 있다.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안테나 등 연예 기획사와 스타쉽, 크래커 등 음악 레이블사도 카카오엔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계열사간 시너지가 극대화 되며 드라마·영화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각 자회사들이 만든 SBS '사내맞선', tvN '군검사 도베르만', JTBC '기상청 사람들' 등이 올 상반기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슈퍼 IP도 탄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 '사내맞선'은 14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4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카카엔터가 기획하고, 자회사 크로스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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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자본력으로 실행한 M&A, 그리고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드라마, 영상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 특히 '사내맞선'은 '웹소설 - 웹툰 - 드라마'라는 OSMU에서 큰 효과를 본 작품이다. 더불어 앞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희망하는 성공사례라고 생각한다.
원천 ip를 발굴하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과 영상화를 할 수 있는 카카오M의 시너지가 더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사업적으로 좀 더 고도화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