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 통과 후 일자리 제의 취소되고 있는 미국 현실] 최종 면접 통과 후 일자리 제의 계약서에 사인하면 다 끝는 건 아닙니다. At-will termination 텀 때문에 첫 출근 시작 전에 해고될 수 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종종 들리는 건 일자리 제의를 받고 첫 출근 2주 및 1주 전에 고용 취소가 되는 경우가 많이 들리네요. 특히 요 며칠 사이 코인베이스 (Coinbase)에 대한 이야기가 블라인드에서 난리 났습니다. 실제 코인베이스에서 일자리 제의받고 첫 출근 전 고용 취소가 되었다는 경험담이 링크드인과 틱톡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퇴사하고 (참고로 넷플 시니어 개발자 연봉은 5-6억, 정확한 연봉 정보는 지난 포스팅 참고), 코인베이스로 이직했는데, 첫 출근 2주 전 고용 취소가 되었다는 경험담이 틱톡에 올라왔습니다. "고용 취소"는 외국인에게 경우 정말 위험합니다. 특히 미국 유학생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OPT를 줍니다. OPT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미국 대학 졸업장을 소지한 유학생에게 주는 취업 허가증입니다. OPT 유효 기간은 1년이고, STEM (과학, 수학 등등 이과) 전공자에게는 추가적으로 OPT STEM을 2년 더 줍니다. 저는 컴싸를 전공했기 때문에 총 3년의 OPT/OPT STEM 기간을 걸쳤습니다. 문제는 OPT 자격 요건 중 하나가 졸업 후 90일 내에 고용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5월과 6월은 대학 졸업의 시기이며, 현재 고용 취소된 경우 적어도 8월 또는 9월 전까지 새 직장을 빨리 잡아야 합니다. 3개월이면 충분한 시간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개발자의 인터뷰는 1단계에서 4단계, 많은 경우 6단계가 있으며, 보통 빠르면 한 달, 길게는 3달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고용 시장의 흐름은 Hiring Freeze가 많은데, 이런 경우 면접조차 주지 않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취업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졸업생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많은 면접을 보고 첫 출근 날짜를 빨리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출근까지 텀이 길면 그 사이 변동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Crypto winter has come, and Coinbase is in trouble

The Verge

Crypto winter has come, and Coinbase is in tr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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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7일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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