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달간 퍼블리에서 읽은 PM 콘텐츠 속 형광펜 친 문장들을 모아모아 봤습니다. 모든 문장은 맥락 속에서 읽어야 이해가 더 잘 되어서 링크를 함께 걸어두었어요. 📗<계획을 방해하는 보틀넥에 PM이 대처하는 방법> https://publy.co/content/6785 👉 맥락 정보가 없는 팀은 정보의 공백 앞에서 멈춰버립니다. 방향을 모르기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확실한 가이드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다리죠. 아니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릴 때도 있습니다. (중략) 탁월한 PM은 프로젝트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팀이 쥐고 갈 수 있는 나침반을 쥐어 줍니다. 예상치 못한 바위를 만나고, 궂은 날씨가 오더라도 모든 구성원이 결국에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맥락을 전달합니다. 👉 PM이 팀의 업무 가시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때 보틀넥이 생깁니다. 다른 파트의 진행 상황을 직접 물어봐야만 알 수 있다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극도로 높아집니다. 팀은 서로의 업무 상황에 대해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틀넥이 발생할 확률을 예견하고, 미리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 책임은 PM에게 있습니다. 👉 완전연결형 커뮤니케이션은 PM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서 물러나는 데서 시작합니다. 중심이 비어 있으니 팀 구성원들이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PM에게 의존하지 않는 완전연결형 커뮤니케이션은 보틀넥을 방지할 뿐 아니라,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미 발생한 보틀넥까지 쉽게 뚫어주는 키가 될 수 있습니다. PM은 팀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퍼실리테이터이지 컨트롤러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 새로운 일이 끼어들 땐 '그건 백로그에 넣어 둘게요'를 생활화합시다. 📗<스타트업에서 말하는 '실험'과 '가설'은 무엇일까? (템플릿 제공)> https://publy.co/content/6738 👉 '실험은 몰랐던 것을 알아내기 위해(즉, 지식을 얻기 위해) 하는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실험이라고 이름 붙인 무언가를 하긴 했는데,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다면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가설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거나 실험 설계를 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 스타트업에서 실험을 할 때, 꼭 실험군과 대조군을 설정해서 모든 변수를 잘 통제해야만 할까요?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이 실험을 하는 목적은 '완벽한 실험'을 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를 얻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팀이 '목표를 설정'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법> https://publy.co/content/6600 👉 리더가 성공에 대한 명확한 척도를 팀에게 제공한다면, 팀원은 임파워드팀에서 원하는 일에 대한 오너십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실제 숫자는 팀 안에서 스스로 정해야 한다. (중략) 최고의 팀 목표는 리더와 팀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나온다. 📗<서비스 기획자가 팀으로 일하는 법> https://publy.co/content/6538 👉 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서비스 기획자는 목표 중심으로 일할 뿐 방법을 지시하진 않아야 합니다. 팀원 모두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기획자는 '이 화면에서도 푸시 수신 동의 팝업을 넣어주세요'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푸시 수신 동의율을 높일 수 있을까요?'라고 팀에 질문할 줄 알아야 합니다. 👉 한 사람이 결정하고 진행하는 게 빠를 것 같지만 그렇게 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 누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부터 다시 뜯어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모두를 설득해야 합니다. 오히려 느린 거 아닐까요? 반면에 참여적으로 일하는 팀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결과물에 문제가 생겼다면 같이 해결하면 그만입니다. 참여는 느리지 않습니다. 참여는 오히려 가장 민첩한 방법입니다. 👉 라피도포라는 밀림에서 자랍니다. 큰 나무가 빼곡한 숲에서 자라느라 햇볕을 받기가 어려운데, 그마저도 자기 잎사귀들이 서로 겹쳐지니 아래에서 자라는 잎들은 햇볕을 받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라피도포라는 스스로 자기 잎사귀에 구멍을 냅니다. 그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가 아래 쪽에 있는 잎사귀들이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죠. 저는 라피도포라의 이 구멍난 잎사귀가 팀으로 일하는 것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우리도 라피도포라처럼 지금 갖고 있는 것이라도 팀 구성원들과 나눠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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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5일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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